즉흥연주 | 한국달크로즈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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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연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한
음악 표현의 기초를 배양합니다.

즉흥연주

16-18세기에 중시되던 즉흥연주(Improvisation)는 작곡가들이
점점 작품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충실하게 악보에
표기하기 시작하면서 중요성이 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달크로즈는 음악교육에 있어서의 즉흥연주의 중요성을 깨닫고 학생들에게 일정한 패턴(제한된 스타일, 프레이즈, 아티큘레이션, 리드믹 아이디어 등)을 주어 그것을 즉흥적으로 전개 시켜 음악성을 기르는 훈련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그는 이러한 즉흥연주가 피아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 목소리, 몸의 움직임을 통해서도 이루어지도록 권장하였습니다.

또한 달크로즈는 유리드믹스에서 학생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끌어 내기 위해 즉흥 연주를 사용하였습니다. 교사는 움직임에 적합한 음악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학생들의 움직임을 잘 관찰해야 하고, 그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리듬, 아티큘레이션, 강약, 프레이즈, 템포, 음계, 조성, 음색을 선택해서 즉흥 연주를 해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성공적인 달크로즈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음악과 동작, 노래 등을 즉흥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특히 피아노 즉흥 연주는 달크로즈 유리드믹스 수업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피아노를 수십 년 친 사람이라 할지라도 악보를 보고 연주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은 즉흥 연주 때문에 달크로즈 교사의 길을 포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안이 되는 것은 훈련에 의해 즉흥 연주를 잘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고 피아노를 전혀 치지 못하던 사람도 훈련에 의해 즉흥 연주를 잘 하게 되는 것을 그 동안 많이 경험했습니다.

즉흥 연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버리는 순간 소리를 만들어 내는 것에서 자유로워 질 수 있고, 일단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면 즉흥 연주는 막연한 세계가 아니고 재미있는 세상으로의 출구가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즉흥 연주가가 되는 동시에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청음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달크로즈가 강조한 즉흥 연주는 좋은 달크로즈 교사가 되기 위해 필요하기도 하지만 좋은 청음 능력을 갖춘 연주자가 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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